넷플릭스에 올라온 영화
크레이그리스트킬러를 봤습니다.
2011년 개봉했고
실제일어난 실화바탕범죄영화네요.
필립 마코프는 1986년생으로 키 190cm에 훤칠하니
잘생긴 보스턴대 백인 의대생이었습니다.
친구들과 잘지내고 똑똑하고 예쁜 여자친구도 있는 소위말하는
다가진 엘리트였죠.
모두가 모든면에서 완벽했던 필립이 범죄를 저지르리라곤
꿈에도 몰랐습니다.
크레이그리스트는 구인구직정보 및 각종
부동산 매물 등이 올라오는
광고 사이트인데 필립이 이 크레이그리스트를
통해서 범죄를 저지를 대상을 물색햇습니다.
그래서 영화제목도 <크레이그리스트 킬러>죠
영화상으로는 필립이 이상성욕을 가지고 있었고
도박빚과 학자금대출에 이어 결혼비용까지 더해져
자금난을 겪고 있었던걸로 나옵니다.
필릅은 크레이그리스트에서 마사저
와 컨택한후 돈을 강탈하고 성적으로 희롱하는식으로
범죄를 저지르다가 이후에는 살인까지 저지릅니다.
이후 에 피해자의 진술과 경찰조사로 잡혀들어가게 됩니다.
필립은 계속해서 무죄를 주장,
약혹녀도 그를 믿었지만
여러 범죄 증거가 나오면서 결국 파혼을 요구합니다.
당시 필립마코프가 살던 아파트에 총알, 현금,
범죄에 사용된 타이, 덕테이프, 도난당한 여성팬티등 증거물들을 비롯,
컴퓨터에 브리즈먼 (피해자) 와 크레이그리스트 메시지를
나눴던 기록이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필립은 감옥에서 세차례에 걸쳐 자살시도를 합니다.
두번은 실패하고 세번째 차례에 성공합니다.
벽에 전약혼녀의 사진을 덕지덕지 붙여놓고
이름을 피로 적었다고 하네요.
약혼녀 이름옆에는 포켓 (주머니)라고 적어놨었다는데
이건 무얼 의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영화에서는 구슬픈 배경음악을 깔아서
행복했던 시절의 필립과 전약혼녀의 대화로
마무리하는등 범죄자 미화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전약혼녀의 사진을 붙이고 이름을 언급하며
죽었다는점이 정말 소름끼치더군요.
범죄사실이 들통나지 않았다면 나중에
약혼녀까지 살해하지 않았을까요?
-필립 마코프 인터뷰 영상
https://youtu.be/OUrYtvqZcjs?si=sYYNR7ThdHno-hMo
-필립 마코프의 수많은 위조신분증
필립마코프는 위조신분증과
추적이 불가능한 폰을사용하는등
나름 치밀한 범죄계획을 세웠지만
크레이그리스트에 IP주소 +
CCTV 영상, 포렌식검사등으로
모두 밝혀낼수 있었다고 합니다.
-필립마코프 CCTV증거영상
https://youtu.be/PuyboiuYAWg?si=-IjlLi5giDVPpY9w
크레이그리스트는 한때 범죄의 온상이라고 할만큼
많은 살인사건에 쓰였는데요 이후
'데이팅' 과 '가벼운만남' 섹션을 삭제한뒤에
범죄율이 반이상 감소했다고 합니다.
데이팅앱에서 많은 범죄가 발생하는 만큼
온라인으로 낯선사람을 만나지 않도록 조심하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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