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모두가 결혼상대의 가족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레이스는 부유한 남편네 가족과
잘 지내기 위해 모든 걸 내놔야 하게 생겼다. 새신랑의 가문은 대대손손 결혼식을 마친 후 특정 카드를 뽑게 해서
그 카드에 맞는 게임을 하는 전통이 있다. 그레이스는 수많은 게임카드 중 최악의 카드를 뽑았고,
남편의 가족들은 며느리이자 새신부인 그레이스를 제물로 바치기위해 살벌하게 쫓아다니며 사냥을 하기 시작하는데..
시가 사람들 VS 며느리, 이 블랙코미디 스릴러 호러영화의 결말을 어떻게 될 것인가
결혼 전에 꼭 시가와 함께 봐야하는 영화 레디오어낫, 지금 넷플릭스에서 시청가능합니다.
디즈니플러스에서 추천작으로 많이 올라왔던 영화
레디오어낫 (Ready or Not) 영화가 이번에 넷플릭스에
올라왔습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주인공이 아주 아름답죠?
남편은 뭔복일까요
아름답고 털털한 새신부는 남편의 가문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유대 있는 가문으로 그레이스를 썩 반기지는 않아 보이는데요
그래도 사랑하는 남편 하나만 보고
남편만 믿고 결혼을 결심한 그레이스는
새로운 가족과 잘 지내보자 마음을 굳게 다집니다.
결혼식날 밤
시엄마가 그레이스에게
카드를 뽑으라고 합니다.
뽑은 카드에 적힌 게임을 해야 한다고 하죠.
그레이스가 뽑은 카드는
Hide and Seek
숨바꼭질
순간 싸해진 분위기...
그레이스는 뭐 이런 유치한 걸 하나 생각하는데
가족들 분위기는 심상치 않습니다.
남편의 가족들은 해가 뜰 때까지
잘 숨어있으라고 하죠
이때까지만 해도 그레이스는 해맑게
어디 숨지~~ 하고 이 상황을 단순하게만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내...
그레이스를 향한
총구를 보며 이거 그냥 게임이 아님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일단 미친 듯이 도망치는 그레이스.
허둥지둥 도망치는 그레이스를
잡아 숨겨주는 남편 놈.
해가 뜰 때까지 새 며느리인
그레이스를 죽여서 제물로 바치치 않으면
이 남편네 일가가 싹 다 죽는다는 사실을 말해주죠
그레이스가 그 카드를 뽑을 줄 몰랐다며
은근슬쩍 그레이스 탓을 합니다.
그레이스는 개빡쳐서 그럼 이게 내 탓이라는 거냐
나 죽으라고
결혼하자고 한 거였냐고 합니다.
남편 놈은 이걸 말하면 헤어지자고 할 거잖아..
헤어져도 너를 잃고 결혼해도 너를 잃고..
야부리를 텁니다.
진짜 사랑했으면 놓아줬어야죠?
어쨌든 그레이스가 도망칠 수 있도록
정문을 열어두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찝찝합니다.
중간에 죽을고 비를 많이 넘깁니다.
남편의 형은 그나마 인간적이고
가문의 전통이니 뭐니 다 그지 같다고 생각하죠.
그레이스에게 도망갈 시간을 벌어줍니다.
다행히 그레이스는 무사히 저택 밖으로 나오긴 했지만
허허벌판 숲속의 대저택이라 이대로는 금방 잡힐게 뻔합니다.
그레이스는 지나가는 차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무시하고 지나칩니다.
망신창이로 차 뒤에 대고 욕설을 고래고래 내지르는 그레이스.
소리 저렇게 크게 지르면 시가 사람들이 다 듣고 찾아올텐데 하는 걱정을
자아내며 다시 한번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여차저차 다시 잡혀들어온 그레이스.. .
죽기일보직전에
다니엘, 남편의 형이 가족들에게 독(염산)을
죽지않을만큼만 소량먹여
다시한번 도망갈수 있게 도와줍니다.
하지만 대니얼은
아내에게 총맞아 죽습니다.
그레이스는 시애비를 후려치고
집에 불을 지르며 도망치다가
시어미랑 또 격투를 벌입니다.
겨우겨우 빠져나오는데
따르던 형마저 죽자
겁먹은 남편놈이 그레이스를 죽이려 합니다.
이럴줄 알았습니다.
남의편 남편놈
결정적인 순간에 배신때리죠 ㅎ
그레이스를 죽이려는 순간
그레이스는 다시 한번 잽싸게 피하고
맞받아칩니다.
그리고 아침이 되어버립니다.
아침이 되어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자 가족들은
저주가 다 개 구라구만 하면서
머쓱해합니다.
하지만 시할머니는 그레이스를 죽이려 하죠
그순간 시가 사람들이 하나둘씩
터져 죽습니다.
저주가 제대로 작동한거죠
하나 둘 죽고 남편만 남았습니다.
그레이스가 남편 알렉스에게
이혼하자고 하며 반지를 던지자
남편도 터져 죽습니다.
저택은 불에 타고
아수라장이 된 저택과 그레이스를
보며 대체 뭔일이 있었냐 묻자
그레이스는 담배를 피우며
시집문제요
라고 말하며 끝이 납니다.
타인의 피와 목숨으로 흥했던 가문은
굳세고 뚝심있는 한 여성으로 인해 멸망합니다.
한시간 반가량 되는 길지 않은 영화였는데요
짧고 강렬하고 재밌었습니다.
흔히들 결혼은 누구 한명의 희생으로
혹은 지옥길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이 영화의 경우 정말 목숨을 건 시집살이를 했네요ㅎㅎㅎ
약간 B급 고어느낌의
블랙 코미디 스릴러영화라고 보시면 됩니다.
간만에 넷플릭스에서 재밌는 영화 봤네요.
레이도어낫 여주인공은
"사마라 위빙 (Samara Weaving)" 이라는 배우인데
어디서 봤나 했더니 영화 바빌론에서 마고로비의
라이벌 배우로 출연했던 분이었더군요.
당시에도 마고로비랑 닮았다 생각했는데
레디오어낫 영화에서도 계속 마고로비가
연상됐습니다.ㅎㅎ 둘다 엄청난 미인!
영화 <레디오어낫> 비하인드 스토리 몇가지
1. 보드게임회사 가문이라 200여개의 가상의 보드게임 이름을 제출했으나
법무부 승인을 받은건 8개뿐이었습니다.
2. 영화 대부분은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의 카사 로마에서 촬영했습니다.
3. 사마라 위빙은 운전을 할줄 몰라 영화를 위해 운전을 배웠습니다.
4. 영화속 소품 촛대가 5개뿐이어서 촛대를 계속 옮겨가며 촬영했습니다.
5. 디자이너 에이버리 플루스는 그레이스의 웨딩드레스를 17가지 버젼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6. 원래는 그레이스가 희생양으로 죽는엔딩이었으나
바뀌었다고 하네요.
영화 <레디오어낫> 공식 트레일러
https://youtu.be/ZtYTwUxhAoI?si=rp3rk8KD8XJ2d3k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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