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쇼에 다녀왔습니다.
매년 방문하는 카페쇼지만
최근 몇년은 정말 아수라장인것 같아서
내년에는 평일 아니면 방문하지 않을생각입니다.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였는데
마지막날이기도 하고 주말이라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카페앨리쪽은 10시에 이미 줄이 수천미터는 되어 보이더군요 ㅎㅎ
올해는 사전등록도 5천원 입장료를 받았습니다.
사정등록자는 3층 C홀쪽에서 발권이 가능해서
이동했는데 입장목걸이 발권자체는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입장할때 이름이 보이게
입장목걸이를 직원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그리고 카페쇼 부직포가방과 맵을 받았습니다.
제가 입장했을때는 오전 10시 15분정도였는데 이미
여기저기 줄이 긴 부스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일단 게이샤 커피를 시음할수 있는 부스에서
기다려서 커피를 맛보았습니다.
그동안 저가커피에 절여져있었던 제몸이지만
적응하기까지는 얼마 안걸렸습니다.
매트 블랙 블렌드 커피,
맛있었습니다.
게이샤커피는 요즘 딸기가 유행인가요
여기저기서 딸기향을 홍보하는 게이샤 원두가
많이 보이더군요.
중간에 직원과 가위바위보해서 이기면
원두를 한봉지 받을수 있었는데
저는 졌습니다.
슬픔.
옆홀로 넘어가는데 누군가가
맛있는 쿠키를 나눠주고 있어서
냉큼 받아왔습니다.
프리퍼,
뒷면에 설탕이 발린 맛있는 쿠키였습니다.
쟈댕...
이부스는 매년 부스에 굉장히 힘을 주는것 같습니다.
예쁩니다.
팝업스토어 느낌이랄까요.
카페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청귤...티였나?
신상품을 시음해봤는데 맛있었습니다.
네이버 라운지 가입하면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수 있어서
대기했습니다.
티백 하나 뽑았습니다 .
옆부스는 자주 만나보는 랩 씨앤씨,
랩씨앤씨에서는 아이스크림을 먹어줘야합니다.
대기줄은 길지만 기다립니다.
사실 저도 이런 카페쇼 올때마다 컵낭비가
심하다고 생각해서 작은 컵을 들고 올까도
생각했는데 랩씨앤씨에서 이런점을 언급하며
작은 컵을 판매중이더군요.
컵이 꽤 귀여워서 살까 잠시 고민했는데 집에
있는 컵이나 잘쓰자 그게 환경보호다
생각하고 구입하진 않았습니다.
커피관찰하기
20~30분정도 기다려서
게이샤아이스크림 시식권을 받았습니다.
랩씨앤씨
요 레몬베이스 농축액이
정말 맛있더군요.
제스타일이었습니다.
나중에 온라인구매를 할까합니다.
아갈리마쥬스도
할인판매중이었는데
매우 무겁고
레몬농축액만큼
제스타일은 아니어서 구입하진 않았습니다.
하이볼에 섞어마셔도 맛있다고 합니다.
게이샤 아이스크림.
냠냠
바로 앞부스 델리코에서
인스타 이벤트 참여하면
드립백이랑 타포린백을 증정하길래
참여했습니다.
백은 받아놓으면 나중에 당근할때 유용하게 쓰입니다.
좀 걷다가 바리스타분이
뭐 시연중이셨는데 슬쩍보고
이동했습니다.
맛있었던 코코넛밀크.
4천원으로 저렴했습니다.
로우키커피,
대기시간 두시간이라길래
후다닥 도망쳤습니다.
귤메달,
상큼한게 땡겼는데 잘됐습니다.
시음 기다리는데 롱블랙 30일이용권을 나눠주셨습니다.
플친이벤트 참여하면 귀여운 스티커를 줍니다.
노트북에 붙일생각으로 바로 참여해서받았습니다.
상큼합니다.
커피를 엄청 마셔댔더니
속이 울렁거려서 이런 상큼한 음료가
땡기더군요.
일단 맛있었습니다.
걸쭉하니 농축액같기도 하고
맛 좋았네요.
판매가는 저렴하진 않더라군요.
기본 감귤쥬스는 저렴한편이었습니다만
제일 맛있게 먹은 윈터 머시기는 만2천원이었습니다.
디저트관이라
빵류도 많이 시식했네요.
밤페이스트 베이글을 시식했습니다.
달달이가 들어가니
다시 커피가 땡깁니다.
걷다가 제 물욕을 자극하는 템을 발견했습니다.
아크바 홍차 오르골...
얼그레이 250g이 들어있는 틴케이스 오르골인데
찻잎 유통기한이 내년 5월까지라 만원 떨이세일중이더라구요.
내꺼하나, 선물용으로 하나 구입했습니다.
논알콜바
요즘 예스알콜이 별로 안땡기는데
논알콜술맛이 궁금해서 시음해봤습니다.
논알콜 주종이
소주, 막걸리, 와인 이렇게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와인이 제일 나았습니다.
소주나 막걸리는 뭔가 공허한 맛이라
그냥 그랬습니다.
의외로 와인이 그럴싸하더군요.
츄러스 나눠주는 부스왔습니다.
서바나 츄러스 스마트스토어 알림받기 설정시
저렇게 큰 츄러스를 하나씩 나눠줍니다.
맛있었습니다.
포만감이 훅 들어와서 배가 부르기 시작한 시점입니다.
진짜 알콜..주류를 판매하는 부스도있긴했으나
알콜이 땡기지 않는날이라 구경만 했습니다.
패키지가 예쁘더군요
크림치즈도넛,
맛있었습니다.
바질 어쩌고 크림 맛있었습니다.
싱하 소다워터 망고맛,
싱하는 플레인만 먹어봤는데
다른맛도 있군요
이번에 알았습니다.
서울팩토리는 드레스코드가 있었습니다.
초록색 아이템을 착용하고 방문하면
펜과 스티커를 준다고 했는데
저는 이날 무채색 인간이었기에
받을수없었습니다.
여기 무가당 청포도에이드인가
그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얌
당류 제로 파운드케이크를 시식할수 있었습니다.
생지를 판매하는 업체인듯합니다.
지금보니까 삼립부스였네요.
당류가 없다고 ?
의심되는 달달한 맛이었습니다.
카페리차드 에스프레소바.
여기서 콤파뇨한잔 했는데
맛은있었으나 이때부터 카페인이
한계에 다다른게 느껴졌네요 ㅎㅎ
북새통속에
뭔가 차분하게 한잔 빠르게
할수 있는 에스프레소빠였습니다.
래미 F&B에서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
콕시클 부스에서
보냉 머그컵을 좀 구경했습니다.
구입할까 했는데 인터넷 최저가가
좀 더 저렴해서 나중에 온라인구매할까합니다.
한정판으로 나온 제품들은 구입할수없어서
아쉬웠네요.
해리포터 머그컵 정말 탐났습니다.
이후엔 계속 아이스크림이나 티 종류만
시음했네요.
젤라또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날 시식한 아이스크림중에 최고.
출구쪽 부스도 구경했습니다.
아이버블티에서는 소금당이라는 제품을
구입해봤습니다.
대만에서 소금커피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대만제 제품이고 소금의 쓴맛이 없는,
천연 소금당이라고 합니다.
조만간 집에서 소금커피 만들어보고
후기 포스팅하겠습니다.
매드바닐라.
이벤트 참여하고 바닐라시럽을
조금 받아왔는데
이것도 아직 맛은 못봤네요.
부스가 아기자기 귀여웠습니다.
예전에 인텔리젠시아 커피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찾아갔는데 뭔가 카페인을 과다 섭취해서 그런가..
감흥이 좀 없었네요.
부스는 다 둘러보지도 못했는데 어느새 4시간이 흘렀더군요.
사람이 너무 심하게 많았고
이미 평일에 마감이 된 이벤트들도 꽤 있었습니다.
직원분들도 지쳐보였고
매너 없는 관람객들도 정말 많아서
당분간 사람몰리는곳은 절대 가고싶지 않네요.
부스에서 나눠주는 빅백 들고 다니는건
이해합니다. 어쩔수없이 사람 치게 되는것도 이해합니다.
적어도 사과는 해야하는거 아닌지....
은근슬쩍 새치기에 화장실도 더럽고 쓰레기도 엄청나고...
기빨리는 하루였습니다.
입장료 2만5천원내고 갈만한 박람회는 절대 아닙니다..... ㅎ